KF94 마스크 유효기간이 있을까? 코로나 때 사둔 마스크 지금 써도 될까?
감기에 걸리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때면,
일회용 마스크가 떠오릅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죠.
‘이 마스크, 언제 산 거였지?’
‘코로나 때 사둔 건데… 지금 써도 괜찮은 걸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일회용 마스크에도
‘제조사가 정한 사용기한(유통기한)’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 마스크에는 제조사가 설정한 사용기한이 있다
- 기한이 지났다고 무조건 버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 다만 ‘사용 목적’과 ‘상태’에 따라 판단 기준이 달라진다
1. 마스크에도 유효기간이 생기는 이유
KF94, N95 같은 보건용 마스크는 단순한 천이 아닙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입자를 걸러내기 위해
정전기 필터(멜트블로운 부직포)가 사용됩니다.
이 필터는 시간이 지나면서 다음과 같은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정전기 성질 약화
- 귀걸이 밴드의 탄성 저하
- 코 와이어 고정력 감소
그래서 제조사는 실험을 통해
‘이 기간까지는 성능을 보증할 수 있다’는 기준을 정하고,
그 결과가 바로 포장지에 적힌 사용기한입니다.
2. 유효기간 표시는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을까?
막상 확인하려고 보면 잘 안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박스 측면 또는 뒷면의 제조 정보
- 개별 포장지 하단 또는 접힌 면
- 제조일 + 사용기한 형태로 함께 표기
국내 KF94 마스크는 보통
제조일 기준 약 3년으로 표시된 경우가 많습니다.
즉, 2020년에 생산된 마스크라면
지금 시점에서는 기한이 지난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3.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써도 될까?
이 질문이 가장 많이 검색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답은 단순히 ‘된다 / 안 된다’로 나뉘지 않습니다.
| 상태 확인 후 고려 가능 | 가급적 새 제품 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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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통기한보다 더 중요한 30초 상태 점검
- 귀걸이 밴드가 헐렁하지 않은가
- 코 부분이 제대로 밀착되는가
- 마스크 형태가 눌리거나 찌그러지지 않았는가
- 습기나 곰팡이 냄새가 나지 않는가
- 숨 쉬기 유난히 답답하지 않은가
이 중 하나라도 문제가 느껴진다면,
유효기간과 관계없이 교체하는 편이 더 안전합니다.
5. 보관 습관이 마스크 수명을 좌우한다
많은 마스크가 유통기한보다 먼저 성능이 떨어지는 이유는
보관 습관 때문입니다.
- 차 안 대시보드에 장기간 보관
- 습한 욕실 근처 수납
- 가방 속에서 계속 눌린 상태
- 개별 포장을 뜯은 채 보관
마스크는 사용하지 않을 때도
서늘하고 건조한 곳, 압력 없는 상태가 가장 좋습니다.
6. 이 기준만 기억해도 판단이 쉬워집니다
마스크 유효기간은
‘언제까지 안전하게 쓸 수 있는지 알려주는 참고선’에 가깝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사두었던 마스크라도,
상태가 괜찮고 사용 목적이 명확하다면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고위험 상황에서는
항상 새 제품이 우선이라는 점은 기억해 두세요.
특정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