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고양이 물, 생수가 더 안전할까? 정수기·수돗물 선택 기준
반려동물 물 문제는 생각보다 많은 보호자들이 검색하는 주제입니다.
생수를 사서 주는 게 더 안전할 것 같기도 하고,
정수기 물이 더 나은 선택인지, 수돗물은 괜찮은지 헷갈리기 쉽죠.
하지만 수의학적으로 보면 이 질문은
‘어떤 물이 최고인가’보다
어떤 조건에서,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훨씬 중요합니다.
결론부터 요약하면
생수는 무조건 나쁜 선택이 아닙니다.
다만 미네랄, 위생, 음수량이라는 조건을
함께 보지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생수는 무조건 나쁜 선택이 아닙니다.
다만 미네랄, 위생, 음수량이라는 조건을
함께 보지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1. 생수는 왜 논란이 될까? 핵심은 미네랄과 관리
사람 기준으로 만들어진 생수는
칼슘,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이 포함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 자체가 바로 문제는 아니지만,
- 고양이처럼 요로 건강에 민감한 경우
- 결석 이력이 있거나 수분 섭취가 적은 아이
에게는 장기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생수라는 이름이 아니라, 그 안의 성분과 사용 방식입니다.
고미네랄 생수를 매일, 오래, 위생 관리 없이
사용하는 경우가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수돗물·정수기 물·생수, 언제 괜찮고 언제 주의할까
▶ 물 종류별 현실적인 선택 기준
| 종류 | 이럴 때 무난 | 이럴 때 주의 |
|---|---|---|
| 수돗물 | 일반 가정, 물 자주 교체하고 그릇 세척이 잘 되는 경우 |
배관 노후, 냄새로 아이가 거부하는 경우 |
| 정수기 물 | 필터 교체와 위생 관리가 루틴화된 경우 | 필터 방치, 급수 라인 청소가 안 되는 경우 |
| 생수 | 외출·여행 시 임시 대안, 저미네랄 제품을 신선하게 사용 |
고미네랄 생수, 개봉 후 장시간 방치 |
| 자동 급수기 | 물을 잘 안 마시는 고양이의 음수 유도 |
세척·필터 관리 소홀 시 오염 위험 |
3. 많이 놓치는 핵심, 물보다 더 중요한 다섯 가지
① 음수량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떤 물이든 아이가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의미가 줄어듭니다.② 고양이는 물 맛과 냄새에 민감합니다
염소 냄새, 그릇 위치만 바꿔도 음수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③ 물그릇 재질이 위생을 좌우합니다
플라스틱보다 스테인리스, 도자기, 유리가 관리가 쉽습니다.④ 자동 급수기는 만능이 아닙니다
관리하지 않으면 오히려 세균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⑤ 수치 하나로 단정하지 마세요
경도나 pH 숫자보다 아이의 소변, 활력, 식욕 변화를 함께 보세요.4. 이런 신호가 보이면 물 점검이 필요합니다
- 물은 그대로인데 소변 횟수나 양이 갑자기 변한 경우
- 물그릇은 있는데 거의 마시지 않는 경우
- 소변 냄새가 평소와 다르게 강해진 경우
- 기력이 떨어지고 식욕이 함께 줄어든 경우
위 내용은 일반 정보이며, 증상이 지속되면 동물병원 상담이 필요합니다.
5. 지속 가능한 물 관리가 아이 건강을 좌우합니다
결국 중요한 건 특별한 물을 찾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잘 맞는 물을 꾸준히,
깨끗하게 관리하는 습관입니다.
물은 사료처럼 눈에 보이는 변화가 적지만,
요로 건강, 신장 부담, 컨디션에 천천히 영향을 줍니다.
오늘부터라도
물 교체 주기, 그릇 세척, 아이의 반응을 함께 점검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