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에 돈 잘못 보냈다면? 1억까지 돌려받는 착오송금 반환 방법

실수로 엉뚱한 계좌에 송금했는데…
그 사람이 돈을 안 돌려주는 황당한 상황.

이런 상황,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귀찮고 복잡하단 생각에
그냥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1억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바로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입니다.

지금부터 돈을 잘못 보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가장 현실적인 방법을 하나하나 알아보겟습니다.


모바일 뱅킹 앱에서 잘못 송금된 계좌를 확인하는 장면. 스마트폰 화면에 'Wrong account'가 표시되며, 주변에는 5만 원 지폐, 은행 명세서, 계산기, 지갑 등이 놓여 있다.


◾️착오송금 반환, 이렇게만 기억하세요!

이 제도는
실수로 돈을 잘못 보낸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구제 절차입니다.

은행이나 간편송금사를 통해도 반환이 안 될 경우,
예금보험공사에서 대신 회수를 도와주는 구조죠.

구분내용
대상실수로 잘못 송금한 사람 누구나
금액5만 원 이상 ~ 1억 원 이하
시한송금일로부터 1년 이내 신청
신청처예금보험공사 금융안심포털
반환 방법자진 반환 유도 → 지급명령 절차 가능
회수 비율최대 약 95% 이상 회수 가능 (단, 수수료 제외)

착오송금 반환지원 신청해보세요!


◾️잘못 입금된 돈, 안 돌려주면 어떻게 되나요?

'저는 실수로 보냈지만, 받는 사람은 모른 척하네요.'
'연락도 안 되고요.'
'그 사람이 이미 다 써버렸다고 하네요.'

이런 사례, 실제로 자주 발생합니다.
상대가 돈을 안 돌려줘도 괜찮습니다.

예금보험공사 착오송금 반환 제도를 활용하면,
상대의 동의 없이도 법적 절차를 통해 회수할 수 있습니다.


▶ 잘못 입금된 돈 안 돌려 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답은 착오 송금 반환 신청, 예금 보험 공사에서 대신 도와줍니다.


 

◾️착오 송금 반환 방법 – 이렇게 진행됩니다

  1. 은행 또는 간편송금사(토스, 카카오페이 등)에 반환 요청

  2. 반환 거절 또는 연락 두절 시
    → 예금보험공사 금융안심포털에 온라인 신청

  3. 예보가 수취인에 반환 안내 → 자진반환 유도 (약 41일 소요)

  4. 자진반환 거부 시 ‘지급명령’ 신청
    → 법원 통해 강제 회수 가능 (약 5개월 소요)

  5. 회수 성공 시, 수수료 제외 후 지급

💡 착오 송금 반환 방법은 이렇게 단계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절차는 다소 길 수 있지만, 실제 회수율은 90% 이상입니다.



◾️신청 대상 확인 체크리스트

예금보험공사는 아래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만 착오송금 반환을 도와줍니다.

한 항목씩, 왜 필요한지 함께 살펴보세요.

  1. 착오송금액이 건당 5만 원 이상 1억 원 이하입니까?
    → 소액 송금은 행정 비용이 더 클 수 있고,
    고액은 별도 법적 분쟁 소지가 있어 제외됩니다.

  2. 신청일이 착오송금일로부터 1년 이내입니까?
    → 오래된 송금일수록 회수가 어려워지고, 실제 회수 성공률도 급감합니다.
    → 송금 실수는 즉시 조치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3. 금융회사(은행 또는 간편송금사)를 통해 반환을 먼저 시도했으나 실패하셨습니까?
    → 예보는 최종 대응 수단입니다.
    반드시 은행이나 송금 앱에서 1차 요청을 먼저 해야 합니다.

  4. 수취인에게 연락이 되지 않거나, 명확히 반환을 거절당했습니까?
    → 그냥 기다리는 중이라면 신청이 어렵습니다.
    ‘미반환 확인’을 받은 상태여야 합니다.

  5. 현재 이 건과 관련해 민사소송이나 압류 절차가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까?
    → 중복 절차를 방지하기 위해, 예보는 별도의 법적 절차와 병행할 수 없습니다.

  6. 보이스피싱, 개인 간 거래 등 ‘사기 피해’로 인한 송금은 아니신가요?
    → 사기 피해는 착오송금이 아닌 범죄 피해로 분류되며,
    경찰과 별도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사례로 알아보는 회수 과정

사례 1 – 전세 계약금 2,000만 원, 한 자리 실수

30대 직장인 A씨는 퇴근길에 부동산 중개인에게
전세 계약금을 송금하던 중, 계좌번호 한 자리를 잘못 입력했습니다.

거래 은행에 바로 연락했지만
'상대가 반환 거부 중'이라는 답변만 돌아왔죠.

포기하지 않고 예금보험공사에 신청서를 접수했고,
약 2개월 만에 1,920만 원을 돌려받았습니다.(80만 원은 회수 비용으로 공제)


사례 2 – 토스로 5만 원 보냈는데, 낯선 사람 계좌

20대 사회초년생 B씨는 친구에게 토스로 점심값을 보내려다,
저장해 둔 번호를 착각해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송금했습니다.

상대는 ‘이미 돈 썼다’며 반환 거절.
예보에 지급명령 신청서를 내고
4개월 뒤 법원 명령에 따라 회수에 성공했습니다.


이처럼 금액이 크든 작든,
적극적으로 대응하면 회수 가능성은 꽤 높습니다.



◾️이런 경우엔 신청이 안 됩니다

모든 착오송금이 반환 지원 대상은 아닙니다.
아래 경우에는 예금보험공사의 직접 지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대신 다른 대응이 필요합니다.

  1. 착오송금일로부터 1년이 지난 경우
    예보는 ‘최근 송금 사고’를 중심으로 대응합니다.
    1년이 지난 건은 민사소송 등을 별도로 진행해야 합니다.

  2. 사전에 은행이나 송금사에 반환 요청을 하지 않은 경우
    예금보험공사는 ‘최종 단계’입니다.
    반드시 먼저 거래 은행이나
    간편송금 앱을 통해 1차 반환 요청을 시도해야 합니다.

  3. 송금 사기(보이스피싱 등), 개인 간 거래로 발생한 분쟁인 경우
    이 제도는 실수로 잘못 송금한 경우만 다룹니다.
    누군가의 말에 속아 보낸 경우는 금융사기 피해로 분류되며,
    경찰 신고 및 별도 보상 절차가 필요합니다.

  4. 이미 민사소송, 지급명령, 계좌압류 절차 중인 건
    예보는 기존 법적 절차와 중복되지 않게 설계된 제도입니다.
    이미 법적 대응 중이면, 그 절차를 따르셔야 합니다.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이런 건 어차피 복잡하고, 돈도 얼마 안 돌아오는 거 아닌가요?'
→ 아닙니다.

예금보험공사에서 회수한
건당 평균 금액은 약 143만 원, 회수율은 약 90% 이상입니다.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실수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고객센터: 1588-0037 (예보 착오송금 전담 상담)
  • 상담 가능 시간: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지 않으셨나요?
지금 확인만 해도, 앞으로 더 많은 걸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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