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을 위한 디지털 첫걸음, 2025년 무료 교육으로 시작하세요

중장년층에게 디지털 교육이 꼭 필요한 이유

혹시 이런 경험 있으셨나요?
은행이나 병원 앱을 깔아야 하는데 막상 버튼을 누를까 말까 망설여졌던 적.
어렵게 로그인했더니 갑자기 뜨는 인증서, QR코드, 알 수 없는 오류 메시지들.

많은 중장년층 분들이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매일 쓰지만, '왜 이렇게 어렵게 만들었을까'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특히 요즘은 공공기관 민원부터 교통 카드 충전, 진료 예약까지 디지털을 모르면 생활 자체가 불편해지는 상황이죠.

그런데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2025년에도 전국 디지털배움터에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기초부터 앱 활용, 스마트폰 보안까지 단계별로 배울 수 있어 스마트폰을 '써야만 하는' 시대에서 '편하게 쓰는' 시대로 나아가는 길이 열립니다.

디지털배움터란 무엇인가요?

디지털 소외 방지를 위한 전국 프로그램

‘디지털배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전국 지자체 및 민간기관과 협력해 운영하는 공공 교육 서비스입니다.

특히 고령층, 중장년층, 장애인,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접근성과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됐습니다.

2025년에도 전국 1,000여 개 거점 배움터를 중심으로 1:1 스마트폰 사용 교육, 키오스크 체험,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등 생활 밀착형 디지털 교육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어떤 교육이 제공되나요?

2025년 디지털배움터에서는 다음과 같은 수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스마트폰 기본 조작 (카메라, 문자, 알림 설정 등)
• 모바일 뱅킹 및 간편결제 앱 사용법
• 키오스크(무인주문기) 체험 및 실제 결제 연습
• 카카오톡, 유튜브, 네이버 사용법
•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을 위한 보안 교육
• 긴급 상황 대비 SOS 기능 사용법
• 동영상 만들기, 사진 앨범 공유 등 심화 콘텐츠

수업은 대부분 무료로 제공되며, 개별 수준에 맞춘 소그룹 또는 1:1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처음 배우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신청하나요? 디지털배움터 이용 절차 안내

신청 방법 3가지 – 가까운 곳에서, 간편하게

디지털배움터 프로그램은 아래 방법으로 누구나 쉽게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방문 신청: 거주지 인근 주민센터, 복지관, 도서관 등
  디지털배움터 안내 포스터 또는 담당 공무원을 통해 직접 신청 가능
• 온라인 신청: 디지털배움터 공식 홈페이지
  www.디지털배움터.kr 접속 후, 지역·과정 검색 → 수강 신청
• 전화 신청: 1800-0096 (디지털배움터 콜센터)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전화로 수강 가능 장소 확인 및 신청 지원

접수 이후 교육 일정은 문자 또는 유선 연락을 통해 안내되며, 별도의 선발 절차 없이 선착순 또는 정기 배정 기준으로 수업이 배정됩니다.

※ 교육 일정은 전국 공통으로 고정되어 있지 않으며, 지역별 디지털배움터의 개설 상황에 따라 다르게 운영됩니다.
홈페이지에서 지역 검색, 또는 주민센터, 복지관에 방문 또는 전화로 해당 지역의 최신 교육 일정을 꼭 확인해 주세요.

→ 스마트폰에서 '인터넷' 앱을 누르신 다음 검색창에 ‘디지털배움터’를 입력하고, 첫 번째에 나오는 사이트를 누르면 바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혹시 어려우시면 가족이나 이웃에게 '검색 좀 도와줘'라고 부탁하셔도 좋습니다.
교육은 '처음 배우는 분'을 위한 프로그램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2025년 디지털배움터는 아래 대상자들을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 50세 이상 중장년층 및 고령자
• 장애인 및 정보취약계층
• 스마트폰, 인터넷 기기 사용이 미숙한 일반 국민
• 공공서비스를 디지털로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분

특히, 카카오톡 사용법, 온라인 민원, 간편결제 등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조기에 참여하시면 일상생활이 한결 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 스마트폰이 없어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나요?
A. 대부분의 디지털배움터에는 실습용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개인 스마트폰이 없으셔도 기본 교육 참여에 문제가 없습니다.

Q. 교육은 무료인가요?
A. 네. 디지털배움터의 모든 교육은 전액 무료입니다. 일부 지역은 교재나 실습 자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Q. 교육 시간은 언제인가요?
A.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운영됩니다. 희망자는 야간반이나 주말반 개설 여부를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Q. 반복 수강이 가능한가요?
A. 가능합니다.
기초반을 들은 후, 심화반이나 다른 주제로 이어서 수강할 수 있습니다.

참여 전 확인할 체크리스트

□ 집 근처 주민센터, 복지관, 도서관 위치 확인했나요?
□ 디지털배움터 홈페이지(www.디지털배움터.kr)에서 내 주변 배움터를 조회해보셨나요?
□ 카카오톡, 인터넷 브라우저, 앱 설치 등에 어려움이 있나요?
□ 신분증 지참 여부와 교육 신청 마감일 확인하셨나요?

준비만 잘 되어 있다면, 교육 당일에는 편한 복장으로 오시면 됩니다. 노트나 필기구는 대부분 현장에서 제공되며, 특별한 준비물은 없습니다.

디지털 교육, 이런 오해는 하지 마세요

“나이가 많아서 배워도 소용없다?”

가장 흔한 오해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70대 이상 수강생들도 카카오톡으로 손주와 사진을 주고받고, 온라인 민원도 직접 처리할 수 있게 되는 등 일상에 큰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기술은 나이를 가리지 않습니다.
단지 ‘배울 기회’만 있다면 누구나 디지털 시대의 주체가 될 수 있습니다.

“기초부터 다시 배우기엔 너무 창피하다”

디지털배움터는 누구든 처음부터 배우는 곳입니다.
수업은 대부분 비슷한 수준의 참여자들과 소그룹으로 운영되고, 강사님들도 중장년층 교육에 특화된 분들이기 때문에 ‘질문하기 어려운 분위기’는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변화의 시작은 작은 용기에서

A씨(70대, 서울 마포구)
“카카오톡 사진 전송도 못했는데, 지금은 유튜브로 요리 영상을 찾아보고 있어요. 처음엔 망설였지만, 선생님이 손 잡고 차근차근 알려주셔서 금방 배웠어요.”

B씨(60대 후반, 부산 동래구)
“무인주문기 앞에서 망설이다가 그냥 지나치기만 했었어요. 이젠 키오스크도 사용해보고, 버스정류장 전광판도 이해하게 됐습니다. 딸이랑 영상통화하면서 웃는 날이 많아졌어요.”

현장 분위기도 따뜻합니다.
강사님과 자원봉사자가 교육 당일 직접 사용법을 하나씩 도와드리며, 천천히 반복해 알려주시기 때문에 ‘나만 모른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배려해줍니다.
어르신들끼리도 웃으며 서로 도와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후기도 많습니다.

디지털 교육, 지금부터 일상에 변화가 시작됩니다

디지털 세상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한 첫 발걸음, 그 시작이 ‘무료 교육 참여’ 하나로 가능하다는 걸 이제 알게 되셨을 겁니다.
중장년층 디지털 교육은 단순한 스마트폰 활용법을 넘어 삶의 자립성과 자신감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이 교육은 스마트폰을 잘 다루는 분이 아니라, 디지털을 처음 접하시는 분을 위한 수업입니다.
앱을 설치해본 적 없으셔도, 터치가 어렵게 느껴지셔도 괜찮습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작은 용기로 지금 일상에 큰 변화를 만들어보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