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초기증상 무료로 검진하는 보건소 예방관리 사업 신청하기

갑자기 현관문 비밀번호 키 번호가 생각이 나질 않았다.

한참을 생각하다 겨우 알아냈지만, 이런 경험을 하고 난 후에는 조금 무섭기도 하고 걱정되는 생각들로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시면 좋겠지만, 병원비가 아깝기도 하고 '난 아닐 거야! 난 괜찮아! 나에겐 그런 일이 일어날 순 없어!' 

이런 생각들이 꿈틀대며 주저하게 됩니다. 

하지만, 예방적 조치로 삶의 질이 망가지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필히 검사를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가족력이 있는 경우
  • 기억력이나 인지 기능 저하가 느껴질 때(조기 발견으로 치료와 관리 효과가 효율적)

번호키가 잘 생각나지 않는 어르신


보건소 또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되는 무료 프로그램

1. 치매 조기 검진 프로그램

  • 대상: 만 60세 이상 어르신 중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분.

  • 검진 절차:

    1. 인지선별검사(CIST): 약 5~10분 소요되며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간단히 평가.

    2. 진단검사: 신경인지검사 및 전문의 상담(1단계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진행).

    3. 감별검사: 혈액검사, 뇌 영상 검사(CT, MRI) 등을 통해 치매 원인을 감별.

  • 비용: 선별검사와 진단검사는 무료. 감별검사는 소득 기준에 따라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


2.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 대상: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중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기준 중위소득은 정부가 매년 발표하는 소득 기준으로, 가구의 경제적 상황을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치매 환자 지원 프로그램에서 언급되는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는 해당 가구의 월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12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2025년 기준으로 가구원 수에 따른 중위소득 120%는 다음과 같습니다

  •  1인 가구: 약 2,990,000원
  •  2인 가구: 약 4,990,000원
  •  3인 가구: 약 6,430,000원
  •  4인 가구: 약 7,870,000원

이 금액은 가구의 총 소득을 기준으로 하며, 건강보험료 납부 내역 등을 통해 소득 수준을 확인합니다. 

따라서, 치매 치료비 지원을 신청하려면 가구 소득이 이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 지원 내용: 치매 치료제 본인부담금 월 최대 3만 원 지원.

  • 신청 방법: 치매 진단서와 처방전을 보건소에 제출.


3. 치매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

  • 기억력 강화 교실: 퍼즐, 독서 치료 등 인지 기능 강화 훈련.

  • 운동 프로그램: 요가, 뇌 운동 등 치매 예방을 위한 신체 활동.

  • 가족 지원 프로그램: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심리 상담 및 간병 교육.


4. 찾아가는 치매 검진 서비스

  •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 노인복지시설 등을 방문하여 검진을 진행.


5. 치매 환자 지원 서비스

  •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 조호 물품 제공(기저귀, 방수 시트 등), 실종 예방 서비스(배회 감지기 제공) 등 다양한 지원.



이러한 프로그램은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매년 사업 변동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